윤 사장, 약속의 작전 지휘
수단에서 철수한 한국인 28명 중 26명이 한국 정부의 '프라미스' 작전 덕분에 지난 금요일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윤석열 총장이 직접 주도한 수단인 구출 작전입니다. 윤 회장은 전용기에서 위성을 통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위기관리센터와 실시간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수단 국민들의 안전한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다.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 우리 국민 구출을 위한 대책반 구성을 지시하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성공의 열쇠, 외교적 협력
작전 약속의 성공에는 외교적 협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무력 충돌로 하르툼 국제공항이 폐쇄되자 교민들은 유엔군의 보호 아래 육로를 통해 수단 항구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수단 정부와 반군 측에 제3국 국민 철수를 위한 휴전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망을 장악한 UAE가 아니었다면 육로를 통한 구출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철수에 도움을 준 미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환
군벌 간 무력 분쟁으로 수단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28명이 3월 25일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 우리 국민 2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머물기를 원했으나, 마음을 바꿔 귀국 항공편에 합류했습니다. 정부는 특수부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철수 작전팀을 C-130J 수송기로 급파했습니다. 이어 한국 해군은 유사시 해상 대피로를 확보하기 위해 구축함 1척을 오만 근해에서 수단 인근으로 이동시켰다. 국가정보원과 외교부는 정보-외교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피항로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궁과 공항 등 대사관 인근 지역이 격전지가 되면서 안전 상황이 위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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