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패션쇼, 소음 민원 유발
지난 5월 16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구찌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 비통 홍보대사 아이유와 배우 이정재, 신민아 등 국내외 정상급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하지만 쇼가 끝난 후 인근 건물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로 인해 서울 도심이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소음과 불빛은 멀리서도 보이고 들릴 정도였고, 경찰은 소음과 빛 공해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을 쇄도했습니다. 자정을 넘겨 행사가 끝날 때까지 총 52건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경범죄 표창장 발급 및 사과문 발표
구찌는 소음 소음을 통제하라는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고, 행사 주최 측에 인근 소란 기준에 따라 총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 하지만 패션 브랜드는 홍보 대행사를 통해 한 줄짜리 사과문을 발표하며 소음 피해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구찌의 행동에 대한 비판과 대응
이 사건은 심각한 소란을 일으켰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명품 패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구찌가 보여준 '글로벌 매너'의 부재를 강조했습니다.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에 애프터 파티에 대응하는 경찰의 모습과 소음 공해를 호소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명품 기업은 명품 기업답게 행동할 수 없나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여파는 명품 패션 브랜드의 행동에 대한 더 큰 배려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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